안녕하세요. 요즘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여, 오늘은 아스파탐이 안전한지 적정량을 지켜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아스파탐, 적정량을 지키면 안전한가?
"WHO가 막걸리, 제로음료 속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지정한다는 소식에 외식업계가 긴장 중인데요.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로콜라 등 제로 음료뿐만 아니라, 막걸리에도 들어가는 아스파탐!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 맛을 내는 아스파탐은 여러 식품에 두루 사용되는 주요 인공 감미료죠. 그런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지정할 것이란 소식입니다.
공식 발표는 다음 주 금요일(14일)에 이뤄질 전망인데요.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긴 하지만, 그러한 가능성이 발생하려면 매우 높은 섭취량을 일정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양의 아스파탐은 인체에 해롭지 않은 수준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인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이 과도한 섭취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섭취량을 지키면,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지정되었다는 사실보다는, 맛소금이나 식초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다른 물질들이 오히려 인체에 더 큰 위험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어떤 음식에서 아스파탐을 찾을 수 있을까?
아스파탐은 주로 인공 감미료로 사용되며, 다양한 가공식품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스턴트 라면, 빵, 과자, 캔디, 음료수, 식초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내 식품제조업체들은 보건복지부가 규정한 기준치를 준수하며, 안전성 검사를 받은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음식들을 적절한 양에서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먹는 음식들에 대해서는 영양성분표, 재료표 등을 자세히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3) 아스파탐의 적정 섭취량은 어떻게 되나요?
아스파탐의 적정 섭취량은 단계별로 다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체중 1kg 최대 40mg 미만의 양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체중1kg당 최대 50mg 미만의 양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직 안전성을 보장한 최대치에 불과하며, 이보다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적정 섭취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 나이, 체중, 섭취하는 다른 식품 등에 따라 다르므로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능한한 아스파탐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WHO의 발암물질 분류표
| 1군 | 확실한 발암물질 | X선, 가공육, 석면, 술, 담배, 고엽제 등 |
| 2-A군 |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 | 적색육, 야근, 뜨거운 음료, 미용 업무 등 |
| 2-B군 | 발암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의심되는 물질 | 김치 등 절임채소, 커피, 세탁 업무 등 |
| 3군 | 발암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물질 | 멜라민, 카페인, 콜레스트롤 등 |
| 4군 | 암과 무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 | 카프로락탐 |
2-B군은 '발암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의심되는 물질'입니다.인체 발암성에 대한 증거도 제한적이고 동물실험에서도
불충분한 결과가 나온 물질을 뜻하는 등급이죠.피클, 김치 등 절임채소와 커피 등도 같은 그룹입니다.
사실 위험도로만 따지만 술, 담배 뿐만 아니라 소고기, 돼지고기 등 적색육 야근, (65도 이상) 뜨거운 음료보다도 낮은 건데요. 국내 보건당국도 아스파탐의 위험도는 거의 없다는 입장입니다.
60kg 성인이 250ml 제로콜라 하루 55캔 이상, 막걸리는 33병 이상마셔야 섭취 허용량을 넘는다고 밝혔는데요.
WHO는 14일 아스파탐의 안전 소비기준 즉, 섭취 허용량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아스파탐의 첨가가 금지 된 국가도 있지만 섭취량을 지키면 안전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 섭취량, 섭취 빈도 등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하면서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대한 첨가물이 적게 사용된 식품을 선택하고, 적정량을 지켜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