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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마사지 건 사용하면 뇌졸중 위험? 전문가 경고 분석
시원한 진동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건. 많은 분들이 목과 어깨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하시죠. 하지만 목에 마사지 건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해외 전문가의 경고가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마사지 건, 왜 목에 쓰면 위험할까?
미국 미시간대 신경과 전문의 바이빙 첸 박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사지 건을 목에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혈관 손상 위험: 목에는 뇌로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인 척추 동맥과 경동맥이 있습니다. 마사지 건의 강한 진동이 이 혈관들에 반복적으로 가해질 경우, 혈관 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혈전(피떡) 생성 및 이동: 혈관 벽에 붙어있던 **플라크(Plaque)**가 진동 충격으로 떨어져 나와 혈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혈전이 뇌로 이동해 혈관을 막게 되면 허혈성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흔한 사망 원인이며, 단일 장기 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일 정도로 심각한 질환입니다. 평소 목이 뻐근해 마사지 건을 자주 사용하셨다면, 이제부터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마사지 건 외 뇌졸중 유발 위험 행동
첸 박사는 마사지 건 외에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몇 가지 생활 습관을 언급했습니다.
- 이어폰으로 큰 소리 듣기: 이어폰을 통해 너무 큰 소리를 들으면 귀뿐만 아니라 뇌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볼륨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재채기 참기: 재채기를 억지로 참으면 발생하는 압력이 귀, 목, 흉부 등 민감한 부위에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뇌혈관이 터져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니, 재채기는 참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기침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단순한 신체적 긴장도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사지 건은 분명 편리한 기구지만,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요한 혈관이 지나가는 목 부위는 전문가의 조언처럼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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